[뉴스핌=백현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이 증권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예금과 적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로 관리하고 손익을 통산한 후 순이익을 기준으로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ISA 도입이 확정됐다"며 "하반기 중 국회를 통과할 경우 내년 초부터 시행,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가입자격은 직전연도 근로소득, 사업소득이 있는 자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된다"며 "납입한도는 연간 2000만원, 의무가입기간은 5년"이라고 설명했다.
상품간, 기간간 손익 통산 후 순소득의 200만원까지 비과세 적용하며 200만원 초과분은 9.9%과세한다는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이어 "증권사 창구를 통해 은행 예적금도 투자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의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비과세 수혜가 큰 채권형 펀드와 ELS, DLS, 해외펀드 및 ETF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고 서 연구원은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종합자산관리 역량이 큰 증권사의 수혜를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