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연준 피셔 "고용시장 개선…물가도 오를 것"

기사등록 : 2015-08-11 00:0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부의장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출처=블룸버그통신>
피셔 부의장은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에 출연해 "현재 물가상승률의 큰 부분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원유와 다른 원자재 가격은 어느 시점에 안정될 것이고 물가상승률이 이렇게 계속 낮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시장의 개선도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게 피셔 부의장의 분석이다. 연준은 중기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0%로 잡고 있다.

6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에 그쳤다.

다만 피셔 부의장은 "문제는 고용이 아니라 물가에 있다"면서 낮은 물가가 통화 정책입안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수년간 지속한 양적완화의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피셔 부의장은 "낮은 금리가 회복을 도왔다"며 "고용 면에서 저금리는 굉장히 잘 작동했다"고 말했다.

해외 경제 상황이 연준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만 첫 번째 과제는 미국 경제라고도 강조했다. 피셔 부의장은 "법에 명시된 우리의 의무는 미국 경제"라면서 "물론 해외에서 일어난 일은 우리에게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