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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투싼, 中서 한달 앞당겨 9월 출시

기사등록 : 2015-08-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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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효은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투싼이 오는 9월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당초 신형 투싼의 중국 출시는 10월로 예정돼 있었다.

12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형 투싼은 지난달 말 베이징현대 제2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했으며 전국적으로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투싼은 오는 9월5일 중국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예상 판매가격은 최저 15만위안(약 2770만원) 이상으로, 현재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ix35(투싼ix)와 신형 산타페의 중간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 투싼. <사진제공=현대차>


당초 10월 중국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던 투싼의 출시가 한달 가량 앞당겨진 것은 그만큼 중국 시장 공략이 다급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의 부진이 몇 달째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빼놓고는 부진 해소의 답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투싼 출시에 앞서 구형 모델들의 가격을 큰 폭으로 인하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만회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ix35의 모든 모델에 대해 2만3000위안(431만원)씩 깎아주기로 했다.

현대차는 투싼 출시를 기념해 대대적인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투싼을 비롯해 쏘나타, 랑둥(한국명 아반떼), 루이나(한국명 엑센트) 등 현대차 8개 차종의 중국 최초 구매자를 찾아 신형 투싼으로 차를 무상 교환해주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 투싼은 최근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잡지인 아우토빌트와 아우토자이퉁이 실시한 국내 소형 SUV에 해당하는 콤팩트 SUV 세그먼트 차량 비교평가에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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