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US스틸, 뉴코어, AK 스틸홀딩스, 아르셀로미탈 USA, SSAB 엔터프라이즈, 스틸 다이나믹스 등 미국 6대 철강업체들은 해외 철강 수입이 늘어나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며 상무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이들 업체들이 주장하는 관세 대상 제품은 한국, 호주, 브라질, 일본, 네덜란드, 터키, 영국 등7개국에서 수입되는 열연강판이다.
철강업체들은 상무부에 "수입산 열연강판이 저가로 들어와 자국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WSJ는 저가 수입산 열연강판으로 미국 열연강판 가격이 올해 t당 468달러로 무려 20%나 떨어졌으며 US스틸의 경우 2분기 2억6100만달러(약 31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