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번 주(8월 17일~21일) 국내 증권사 7곳은 12개 종목을 추천했다.
이 가운데 GS리테일은 증권사 2곳으로부터 중복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주에 이어 2주째다.
대신증권은 "담배 외 도시락 등 고부가치 품목인 PB 제품의 매출 증가로 호실적 기록했다"며 "모바일과 가격경쟁이 없는 유통채널로써 구조적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SK증권도 GS리테일을 추천했다. 담뱃값 인상으로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출점수 증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편의점 매출은 담뱃값 인상 등에 따른 판매액 증가, 점포수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0% 뛰었다.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아울러 성수기인 3분기 강우량이 적고 무더위가 이어지며 긍정적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SK증권은 전망했다.
CJ CGV와 KT&G도 지난 주의 러브콜을 이어갔다. 두 곳 모두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두 종목에 대해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새롭게 추천주 목록에 포함된 종목은 한세실업 강원랜드 다우기술 코스맥스 등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한세실업에 대해 "전체 바이어 가운데 83%가 미국향 바이어로 원/달러 환율 상승시 실적 개선 기대된다"며 "성수기인 3분기 사전 오더 흐름은 양호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안타증권은 강원랜드를 추천주 목록에 올렸다. 기준금리 인하로 배당투자매력이 상승했고 이에 따라 연기금의 배당주 투자확대가 긍정적 수급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아울러 1조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배당성향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에도 관심을 둬야한다는 게 유안타증권의 설명이다.
다우기술은 현대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국내 클라우드 부문은 성장국면에 진입했다"며 "또한, 인터넷 은행 설립허용에 따른 수익모델 다양화 가능성은 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 할 것"이라고 추천이유를 풀이했다.
KDB대우증권은 중국 현지시장에 진출한 코스맥스에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추천주 목록에서 한동안 사라졌던 호텔신라와 현대차도 각각 대신증권과 하나대투증권으로부터 다시 한 번 추천을 받았다. 한진칼과 SK텔레콤도 추천주 목록에 포함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