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으로 필요성이 제기된 재벌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당내 재벌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장에는 재벌개혁에 목소리를 높이며 '삼성 저격수'로 꼽히는 박영선 의원을 임명했다.
▲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학선 사진기자> |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당 최고위원회에서 재벌 지배구조와 관련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입법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10~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박영선 위원장이 다음 주까지 이들을 임명할 방침이다.
박 위원장은 최근 우호세력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자사주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금지하는 '상법 개정안', 불법으로 취득한 주식을 통해 얻은 시세 차익을 환수하는 '특정재산범죄수익 등의 환수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이학수 특별법)' 등을 발의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