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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루피 약세·차익실현에 하락

기사등록 : 2015-08-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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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증시가 하락했다. 지난 주말 랠리에 따른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과 중국 위안화 절하 여파 이후 인도 통화인 루피화의 약세가 지속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다.

인도 루피<출처=블룸버그통신>
17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189.04포인트(0.67%) 내린 2만7878.27을 기록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41.25포인트(0.48%) 하락한 8477.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증시는 지난 주말 랠리에 이은 차익실현에 약세를 보였다. 루피화 약세도 이날 지수를 끌어내렸다. 루피화는 1달러당 65.3375루피로 전 거래일보다 0.5% 절하됐다.

지오짓 BNP파리바의 알렉스 매튜스 리서치 헤드는 "일부 투자자들이 지난 금요일 랠리 이후 차익실현을 했다"며 "루피화 가치도 떨어지면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제약사 시플라가 4.95% 내렸으며 알루미늄 제조사 힌달코와 인도 석유공사(ONGC)도 각각 2.63%와 2.37% 하락했다.

반면 철강업체 타타스틸과 스테이트뱅크는 3.99%와 3.95%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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