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회장은 SC은행은 한국에서 계속 영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한국을 방문한 윈터스 회장은 이날 서울 공평동 한국SC은행 본사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SC그룹에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고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헌신할 계획(completely committed to Korea)”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윈터스 회장은 “과거 한국에 종종 방문한 적이 있으며 이번 방문 일정에서는 정부 당국과 고객사들을 만나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며 “한국SC은행은 한국 시장 내에서 좋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6월 SC그룹 회장에 취임한 윈터스 회장은 취임 직후 글로벌 차원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해 금융권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올해 초 국내 금융권에서는 한국SC은행의 철수설이 자주 불거졌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