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19일 오전장후반 급락세를 보였던 중국 주가가 중국증권금융공사(이하 증금공사)와 중앙회금공사 등 증시 부양기관이 보유한 상장주 리스트가 공개되면서 가파른 V자 회복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의 경우 장중 한 때 무려 5% 가까이 하락했으나 오후 장 들어 이른바 '증금공사' '회금공사' 테마주가 폭등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의 통계 결과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기준 53개 상장사들은 다양한 루트를 통해 증금공사 및 회금공사의 자사 지분 보유 현황을 공개했다. 그 결과 ▲절부공고(浙富控股) ▲회관고빈(匯冠股份) ▲장신과기(長信科技) ▲소대유격(蘇大維格) ▲안낙기(安諾其) ▲동욱광전(東旭光電) ▲항생전자(恒生電子)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격력지산(格力地產) ▲쌍량절능(雙良節能)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오후장 후반들어서는 동방재부(東方財富)가 자사 지분의 1.84%를 회금공사가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고, 저녁께는 ▲위녕연건(衛寧軟件) ▲소상품성(小商品城) ▲금엽주보(金葉珠寶) ▲천산생물(天山生物) ▲원방광전(遠方光電) 등 또한 증금공사 및 회금공사가 자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