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불법 정치자금 9억원 수수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한명숙(71) 전 총리가 오는 21일 오후 서울 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한 전 총리에게 내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공판 2부장실 또는 서울구치소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고 20일 밝혔다. 통상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피고인이 실형이 확정되면 검찰청이나 구치소에 출석해 형 집행을 받게 된다.
한 전 총리는 2007년 3~8월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세 차례 불법 정치자금 9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2010년 7월 기소됐다. 이에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