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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월 차이신 제조업 PMI 잠정치 47.1…6년 반래 최저 (상보)

기사등록 : 2015-08-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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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수 46.6…근 4년여 만에 최저치
[뉴스핌=배효진 기자] 중국의 8월 제조업지수가 6개월 연속하락하면서 6년 반래 최저 수준까지 추락했다.

24일 중국 재신망(차이신왕)과 영국 시장조사기관 마킷(Markit)이 공동 집계한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7.1로 집계됐다.

제조업 PMI는 2009년 3월 이후 7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앞서 직전월인 7월 기록한 15개월래 최저치에서 더욱 하락했다.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47.7도)보다 0.6포인트 밑돌았다.

지수는 3월부터 경기판단 기준선인 50을 하회하며 경기 위축세가 가팔라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이에 못미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하위 지수에서 생산지수는 46.6으로 집계되면서 근 4년래인 44개월 만에 최처지로 내려갔다. 국내와 수출 주문모두 직전월인 7월보다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으며 기업 해고건수도 대폭 증가했다.

한편 중국 8월 PMI 발표 이후 미국 증시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1분 현재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주가지수 선물은 각각 0.41%, 0.49% 밀리는 상황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낙폭을 더욱 확대해 오전 11시01분 현재 전날보다 0.11% 내린 123.26엔에 호가되고 있다.(엔화 강세)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추이 <출처=마킷>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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