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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계속된 남북 고위급접촉서 北 유감 표명…軍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

기사등록 : 2015-08-2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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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부터 25일 새벽까지 계속된 남북 고위급접촉 결과를 발표하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뉴시스>
[뉴스핌=대중문화부] 북한이 사흘에 걸친 남북 고위급접촉 끝에 지뢰폭발사건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우리 군은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이날 0시55분까지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 및 6개항으로 이뤄진 합의문을 발표했다.

북측은 긴 접촉 끝에 작성된 합의문에서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목함지뢰 폭발로 우리 군인들이 부상한 것에 유감을 표했다. 북한은 아울러 최근 발령한 준전시상태도 해제하기로 했다.

우리 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확성기 방송을 이날 12시부터 중단한다. 북한은 이 같은 남북고위급 접촉 결과를 우리 측과 거의 동시에 발표했다.

남북은 또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상봉을 진행하고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도 9월 초 갖기로 합의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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