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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중국 완다와 손잡고 스크린X 확산 박차…'더 구울스' 한중미 개봉한다

기사등록 : 2015-08-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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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베이징에서 열린 CGV와 완다시네마의 스크린X 사업확장 협약 <사진=CGV>
[뉴스핌=김세혁 기자] CJ CGV(대표이사 서정)가 중국 최대 극장사업자 완다시네마와 손을 잡고 다면상영기술 ‘스크린X’ 사업 확장에 나선다. 

CGV는 26일 중국 베이징 완다 CBD 극장에서 완다시네마와 스크린X 확산을 위한 광범위한 협력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CGV가 자체 개발한 다면영상기술 스크린X는 미래 신상영관 기술로 국가적 주목을 받는 극장 영상솔류션이다. 스크린X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5 시네마콘’을 통해 세계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크린X를 기반으로 한 아시아 극장사업 확장에 주력한다. 2015년 완다 최대 블록버스터인 ‘더 구울스’를 스크린X 버전으로 제작하는 한편, 이를 한국과 중국, 미국에서 전격 개봉하기로 합의했다.

CGV와 손을 잡은 완다시네마는 중국 최대 극장 체인을 소유한 거대기업이다. 미국 2위 AMC, 호주 2위 호이츠 등 글로벌 극장 체인을 인수,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세계 극장가 공룡기업으로 성장한 완다의 이번 행보는 새로운 영화 플랫폼으로서 스크린X의 가치를 확인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양사는 스크린X 협약식과 함께 중국 내 첫 스크린X가 설치된 베이징 완다 CBD 극장에서 ‘더 구울스’ 스크린X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종규복마:설요마령’의 스크린X 하이라이트 영상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서전트’ ‘매드맥스3’의 트레일러도 공개돼 주목 받았다.

Next CGV 본부 최병환 상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중국 내 스크린X의 영향력를 극대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아시아 영화 산업의 부흥기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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