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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개장시황] 美 기준금리 9월 인상 재부각...국내증시 약세

기사등록 : 2015-08-3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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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나래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설이 부각되면서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잭슨홀 회의’에서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물가상승률 2%의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긴축(금리 인상)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밝히며 9월 금리 인상론에 다시불을 지폈다.

코스피는 31일 오전 9시45분 현재 전일대비 7.10포인트(0.37%) 내린 1930.57를 기록하고 있다. 1934.12p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들의 매도가 계속되면서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18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32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도 312억원 매도하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개인만이 563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방어를 저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이다. 삼성전자가 2%, 현대차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등도 1% 안팎의 하락 중이다. 반면 한국전력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포스코 등은 오르고 있다.

특히, SK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 4%대 강세다. 롯데제과는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2% 넘게 오르고 있고 통합 출범을 앞두고 있는 제일모직도 3%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 전기전자, 비금속광물이 1%대 하락중이고, 의료정밀 금융업 건설업 제조업도 부진하다. 반면 운수창고 섬유의복 등은 각각 1.5%, 2.5%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전일대비 0.23% 내린 686.4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91억원과 49억원 순매도다. 반면 개인은 1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로 보면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2.5%, 다음카카오는 1.7% 하락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와 출판매체, 운송장비부품 등이 1% 넘게 내리는 가운데 제약과 비금속, 유통 등도 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금속과 음식담배, 운송, 통신방송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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