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증시가 4년래 최악의 한 달을 마감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는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
이날 유럽증시는 중국 경제와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불안한 장세를 연출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중국증시와 경제에 대한 우려로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
MPPM EK의 기예르모 에르난데즈 트레이딩 헤드는 "잭슨홀에서는 시장이 기다리고 있는 분명한 메시지가 없었다"면서 "높은 변동성에서 형성된 공황 장세는 투자자들을 시장 밖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FXTM리서치의 루크만 오투누가 분석가는 "중국 시장은 여전히 민감하고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주 상하이종합주가지수의 긍정적인 움직임에도 약세장을 전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석유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노르웨이 석유회사 스타토일은 2.29% 떨어졌고 프랑스 정유회사 토탈도 0.91% 내렸다.
그리스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아테네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1포인트(1.52%) 내린 624.20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1bp(1bp=0.01%포인트) 하락한 0.73%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5% 상승한 1.120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37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56포인트(0.53%) 하락한 1만6556.72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