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중소기업청 산하 공공기관 3곳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1일 중기청에 따르면 중기청 산하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현황을 파악한 결과 8개 기관 중 3곳이 이 제도를 도입했다.
우선 지난 7월 기술정보진흥원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이어 한국벤처투자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제도을 적용했다. 나머지 5개 기관도 연내 이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창업진흥원·중소기업유통센터·중소기업연구원이 대상이다.
임금피크제 도입이 끝나면 앞으로 3년 동안 약 90명의 청년 일자리가 생긴다는 게 중기청의 설명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임금피크제가 정년연장자의 임금소득 감축분을 신규채용자에게 이전한다는 제로섬 게임 이란 생각보다는 세대간 일자리를 공유해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윈윈게임이라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공공기관 담당자와 매월 임금피크제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추진 상황을 점검 하는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