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서울 한남뉴타운 3구역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시가 한남뉴타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해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8일 용산구청에 한남뉴타운 3구역 건축심의안 상정 보류 결정을 통보했다. 시는 공문에서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전체적인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남뉴타운은 서울 용산구 보광·한남동 일대로 5개 구역으로 나뉜다. 이 중 3구역은 이태원역 주변으로 중심 상업지구 및 대단지로 조성할 수 있는 입지다. 때문에 다른 구역보다 사업속도가 빨랐다.
하지만 이번 서울시의 결정으로 한남3구역의 재개발 사업 역시 추진이 어렵게 됐다. 시는 개발 계획안에 대한 검토가 끝나면 새로운 정비계획안을 건축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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