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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눌렀다"…현대차, 체코 경찰차로 ix35 공급

기사등록 : 2015-09-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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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효은 기자] 현대자동차가 체코 현지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던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코다를 제치고 체코 공식 경찰차를 공급하게 됐다.

2일 현대차는 지난 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최동우 체코생산법인장, 서병권 체코판매법인장을 비롯한 현대자동차 관계자 및 체코 경찰청 관계자, 현지 기자단 등 1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ix35 경찰차 인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이날 전달된 ix35(국내명: 투싼ix) 30대를 시작으로 총 150대의 ix35를 체코 경찰청에 공급하게 된다.

현대자동차 체코공장에서 ix35 경찰차가 출고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이번 체코 공식 경찰차 공급은 세계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현지 메이커를 앞서는 신뢰성 있는 품질과 내구성, 우수한 상품성, 가격 경쟁력 등을 갖춘 차량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코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스코다가 현지 메이커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경찰차 공급 역시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자동차의 ix35가 공식 경찰차로 선택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가 공급하는 특장 ix35 경찰차는 ▲가솔린 2.0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168마력(ps)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됐다. 이에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순찰과 추격 등의 경찰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경찰업무 수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광등 ▲압축 공기로 더욱 강한 경고음을 낼 수 있는 에어혼 ▲경찰 전용 라디오 및 통신장비 등이 설치됐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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