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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일본경제 1.2% 위축… 예상보단 완만

기사등록 : 2015-09-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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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치(-1.6%)보다 개선된 수치
[뉴스핌=배효진 기자] 올해 2분기 일본경제가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다만 이번 최종 결과는 잠정치에서 소폭 개선된 결과로, 시장은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 일본 내각부는 올해 2분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연율 환산 기준으로 성장률 마이너스(-) 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잠정치(1.6% 위축)와 시장 예상치(1.6%~1.8%위축)에 비해 개선된 결과다.

다만 지난 1분기 일본 경제가 4.5%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2분기 성장률은 큰 폭으로 둔화됐다. 

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0.3%로 역시 잠정치와 예상치(0.4% 위축)보다 양호했지만 1분기 기록한 1.1% 성장률에서는 크게 후퇴했다.

최근 소비와 수출, 투자 등이 부진한 양상을 보이며 경기침체에서 회복될 것이란 기대를 낮췄기 때문이다.

하위 항목을 보면, 개인소비와 설비투자가 각각 0.7%, 0.9% 줄었다. 실질 GDP 증감 기여도에서는 내수가 마이너스 0.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수출에서 수입을 제외한 대외 수요는 마이너스 0.3포인트로 집계됐다.

명목 GDP 성장률은 분기 0.1%로 잠정치(0.0%)에 비해 높았고 연율 0.2%(잠정치 0.1%)로 상향 조정됐다. 종합적인 물가 움직임을 가늠하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1.5%를 나타냈다.
 
한편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잠정치에서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나며 체감 경기가 다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내총생산 성장률 추이 <출처=트레이딩 이코노믹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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