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과매도 인식 속에서 산업재와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15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던 인도증시의 주요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129.45포인트(1.71%) 오른 7688.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증시에서는 최근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으로 유입된 저가매수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중국증시가 반등한 점도 인도증시 투심 회복에 도움이 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90.03포인트(2.92%) 오른 3170.45에서 거래를 마쳤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기업 대표들과 만남을 가진 것도 분위기 반전에 힘을 보탰다.
IIFL자산운용으 시시르 바즈파이 책임자는 "시장은 과매도 상태였고 오늘 상승은 기술적 반등으로 볼 수 있다"며 "아시아증시의 상승도 도움이 됐지만, 미국 금리 인상이 분명해질 때까지 불확실성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목별로 보면 가스업체 가일과 철강업체 타타스틸이 각각 6.48%와 5.97% 뛰었으며 발전장비 업체 바라트헤비와 악시스뱅크도 각각 5.60%와 5.13%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