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네이버는 뉴스 편집과 관련해 자문과 검증을 의뢰하기 위해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가 소집됐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는 최근 논란이 된 새누리당 산하 여의도연구원의 보고서를 검토하고, 네이버뉴스 메인 정치뉴스 분석 용역발주, 편집자문위원회의 '실시간 편집 모니터링단' 확대 개편 방안 등을 논의했다. 당초 정례회의는 오는 18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최근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앞당겨 개최됐다.
이날 3시간에 걸쳐서 진행된 비공개 회의를 통해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는 새누리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결론지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뉴스의 경우 편집이력 공개 원칙에 따라 어떤 언론사 기사가 노출되는지 1분 단위로 공개하고 있다"라며 "새누리당 산하 여의도연구원이 발표한 ′포털 뉴스제목 분석 보고서′를 집중 검토한 결과, 해당 보고서가 객관적·과학적 방법에 의해 작성됐는지 현재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