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채권단에 인수희망가격으로 7047억원을 제시했다.
9일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인수 대상 50%+1주에 대해 7047억원(주당 4만179원) 을 제안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11일 채권단 회의를 열고 주식매매계약 체결 안건을 부의, 인수가 수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채권단의 75%(의결권 기준)가 인수가에 찬성하면 매각이 진행된다.
부결될 경우 채권단 내에서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거나 제3자 매각에 나서게 된다. 연내 매각을 위해서는 이달 말까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야한다.
앞서 박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 가격으로 6503억원을 제시했고 채권단은 7935억원을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