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 회의가 금속노조 위원장의 분신시도로 파행을 겪고 있다. 

한국노총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집을 열고 전날 노사정 대표들이 합의한 노사정 대타협 안건을 보고하고 최종 입장을 정리하려 했다.

그러나 회의 시작 1시간여가 지난 후 김만재 금속노조 위원장이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려다 저지당했다. 옆에 있던 금속노조 간부가 소화기를 뿌려 이를 막았다.  

현재 중집위원들 다수가 다른 층으로 대피했고, 김만재 위원장 등 일부는 대회실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 화학, 공공연맹 등은 노사정 대타협을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