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이 지속하면서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줬다.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43.15포인트(0.55%) 내린 7829.1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17일 FOMC 회의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시장이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탁 마힌드라 올드 뮤추얼 생명보험의 헤만트 카나왈라 주식 헤드는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확신도 없는 상황"이라며 "금리가 인상되면 3~4개월간 지속한 불확실성이 없어지는 것이고 인상이 유예된다면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신흥시장 자금 흐름에도 지속해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헴 증권의 가우라브 자인 디렉터는 "시장은 보합세로 개장했지만, 장 중반을 넘어서 불안한 세계 시장 움직임에 따라 매도세가 짙어졌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철강업체 타타스틸이 5.08% 급락했고 광업 업체 베단타와 자동차 제조사 타타모터스도 4.06%와 3.69% 내렸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