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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감소에 급등…WTI 5.7%↑

기사등록 : 2015-09-17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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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한 근로자가 원유추출 작업을 하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56달러(5.74%) 상승한 배럴당 47.15달러에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00달러(4.19%) 오른 배럴당 49.7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발표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직전 주보다 21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맨뉴라이프자산운용의 크레이그 베턴 펀드매니저는 "재고가 감소한 것은 정유사가 생산을 늘렸기 때문"이라면서 "정유사들은 낮은 유가를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정유사들은 7월 이후 처음으로 생산량을 늘렸고 휘발유와 증류연료유(distillate fuels) 공급량은 늘어났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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