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현대증권은 다음해 시행 예정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특화된 세제혜택이 없는 금융상품부터 담으라고 조언했다. 이에 적합한 상품으로는 채권형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을 제시했다.
임창연 현대증권 세무전문위원은 21일 "다양하고 복잡한 절세상품은 각 상품의 절세혜택, 가입요건, 의무가입기간 등이 모두 다르다"며 "직전 과세기간의 총 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라면 '재형저축 및 소장펀드'를 눈여겨 보라"고 제시했다.
이어 "절세의 만능통장이라는 ISA는 납입금액 한도 및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이 5년간의 운용수익 200만원인 점을 감안한다면 모든 금융상품을 담아 투자하는 것은 절세에 효율적이지 않다"며 "채권형 펀드와 ELS는 별도로 적용 가능한 비과세 혹은 감면 제도가 없으며 일반적으로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내고, 운용수익 중 비과세되는 금액이 거의 없는 만큼 비과세∙감면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주식전용펀드는 1인당 3000만원까지 해외주식전용펀드계좌에 투자하는 경우 10년간 해외주식 매매∙평가차익 및 이와 함께 발생하는 환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이 비과세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