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알레르기 질환의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2일 오전10시 국회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매년 알
<사진제공=인재근 의원실> |
환자 수가 증가한 만큼 진료비도 늘었다. 연도별 진료비는 2010년 3조5311억원 지난해 4조2325억원으로 동기간 20%인 7014억원이 늘어났다.
진료비 총액 중 건강보험 급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94.7%로 약 4조원이고, 나머지 5.3%인 2252억원은 의료급여로 지급됐다.
지난해 기준 알레르기 질환별 현황을 보면 비염이 64%(1947만명)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피부염 41%(1253만명)과 결막염 28%(884만명), 두드러기 13%(387만명), 천식 12%(363만명), 음식물 과민반응 8.5%(259만명) 등 순이다.
특히 다른 알레르기 질환에 비해 비염은 어린이들의 발생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5~14세가 15.6%(303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5~44세 15.2%(296만명), 45~54세 13.6%(265만명), 15~24세 12.2%(237만명)순이다. 특히 4세 이하도 167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재근 의원은 “알레르기로 연간 4조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지출되는 등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알레르기의 위해성과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정부는 시급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예방 방법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