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희권) 퇴직연금펀드 규모가 2조원을 돌파했다.
퇴직연금 시장점유율도 지난 2012년 말 12%에서 26%까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말 퇴직연금전담팀을 신설하고 판매사확대와 투자자교육에 주력한 게 이같은 성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성천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최근 퇴직연금 제도변화로 혼합형펀드와 함께 주식형펀드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며 "향후 상품 라인업 보강 등 발빠른 시장대응을 통해 확고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퇴직연금 시장점유율이 10%를 넘어서는 운용사는 총 4개사로 KB자산운용에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점유율 16%, 1조2500억원), 한국밸류자산운용(12%, 9416억원), 삼성자산운용(11%, 8,517억원) 순이다.
한편,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2006년 출시이후 누적수익률이 133.09%에 달한다. 1년 성과도 5.82%, 3년 26.10%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