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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하는 폭스바겐 CEO, 연금 380억원 받는다

기사등록 : 2015-09-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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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치 연봉에 맞먹는 규모
[뉴스핌=배효진 기자] 마르틴 빈테르코른 폭스바겐 그룹 회장이 배출가스 조작이란 희대의 사기극을 책임지고 사임을 발표했지만 지갑은 두둑히 챙길 것으로 보인다.
마르틴 빈테르코른 폭스바겐 그룹 회장 <출처=AP/뉴시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빈테르코른 회장이 수령할 연금은 최소 2860만유로(약 380억64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향후 폭스바겐 이사회가 빈테르코른 회장의 사임을 어떻게 분류하느냐에 따라 수백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연금은 2860만유로다.

이에 따라 빈테르코른 회장은 2년치 연봉에 맞먹는 연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급여를 포함해 총 1660만유로를 받아 독일 내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최고경영자로 꼽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빈테르코른 회장이 사임을 결정한 데 따라 폭스바겐 이사회는 오는 25일 후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티아스 뮬러 포르셰 회장과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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