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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9월 제조업지수 하락 "수출 급감"

기사등록 : 2015-09-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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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수출주문지수 47.8로 3.8P 급락
[뉴스핌=배효진 기자] 해외 수요 부진에 수출이 급격히 줄면서 일본 제조업 경기가 3개월 만에 둔화 양상을 보였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시장조사기관 마킷이 발표한 9월 닛케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0.9로 집계됐다. 직전월인 8월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닛케이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떨어진 것은 3개월 만에 처음이다. 다만 PMI는 5개월 연속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을 웃돌고 있다.

하위 지수 중에서 신규수출주문과 고용이 위축세로 전환한 데 이어 신규주문확대도 둔화된 영향이다.

고용지수는 전월보다 1.2포인트 낮은 49.8로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낙폭으로 고용지수는 6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을 하회했다. 신규 수출 주문 지수는 47.8로 직전월 51.6에서 무려 3.8포인트 밀렸다. 

마킷의 에이미 브라운빌 이노코미스트는 "해외 수요가 줄어 신규 수출 주문이 31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면서 신규 주문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조사에 응한 많은 기업이 중국 매출 감소가 수출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제조업 PMI 추이 <출처=마킷>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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