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24일 국내 증시가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6포인트, 0.13% 상승한 1947.10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루 동안 외국인은 2205억원을 내던지며 4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00억원, 62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도 우위로 전체 41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화학,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이 1%대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는 1% 가량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가 우세했다. 아모레퍼시픽이 1% 넘게 상승하며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도 각각 1%대 올랐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는 2% 넘게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거래일 보다 3.60포인트, 0.53% 상승한 683.8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8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매도세를 나타내던 기관은 장 막판 순매수로 전환하며 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20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컴투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컴투스는 3% 넘게 상승했고 뒤이어 CJ E&M이 2%대 올랐다.

KR선물은 이날 국내 증시에 대해 설명한 보고서에서 "내일 예정된 옐런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옐런 의장의 연설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는 25일 오전 6시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