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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원소비자물가, 2년4개월 만에 '하락'

기사등록 : 2015-09-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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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배효진 기자] 일본 소비자물가가 28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일본 총무성은 8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가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앞서 7월에는 보합을 기록한 바 있다. 일본 근원 CPI가 전년대비 하락한 것은 2013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모든 품목을 포함한 종합 CPI는 직전월과 동일한 0.2%의 상승률을 보였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직전월(0.6%)보다 0.2%포인트 오른 0.8% 상승률을 나타냈다.

일본 전국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도쿄지역 9월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2% 내렸다. 직전월에서 악화된 수치로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같은 기간 모든 품목을 포함한 도쿄 종합 CPI는 직전월 대비 0.2%포인트 낮은 0.1% 하락을 보였다.
일본 소비자물가 지수 추이.왼쪽부터 종합CPI, 근원CPI,근원-근원CPI <출처=일본 총무성>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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