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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으로 위안화 SDR 편입 '탄력'

기사등록 : 2015-09-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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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위안화 SDR 편입에 대한 미국 지지 감사"
[뉴스핌=배효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중국 정부의 위안화 세계화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위안화[출처=블룸버그통신]

시 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 정상회담을 통해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 경제기구에서 양국의 역활 확대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시 주석은 정상회담 직후 "IMF 기준 충족 시 위안화의 IMF 특별인출권(SDR) 편입에 미국이 지지해준 점을 감사한다"고 밝혔다.

현재 IMF는 위안화 SDR 편입 결정을 내년 8월로 연기한 상황이다. 지난달 말 IMF는 SDR 바스켓 편성을 5년 간의 유지기간이 종료되는 올해 말로부터 9개월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위안화의 SDR 편입 칼자루는 현재 미국이 쥐고 있다. IMF 회원국 85%가 찬성해야 하는 SDR 편입에 지분율 17%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위안화 편입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스탠다드차타드와 악사인베스트매니저스는 위안화 SDR 편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최소 1조달러의 세계 외환보유고가 위안화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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