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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 총재 "미 연준, 올해 금리 올릴 것"

기사등록 : 2015-09-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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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윌리엄 더들리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출처=블룸버그>
더들리 총재는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후원하는 한 행사에 참석해 "세계 경제 여건과 달러 강세가 영구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거나 소비자들의 향후 물가 전망을 벗어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연준은 아마도 올해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더들리 총재는 내달 27~2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논의할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연설 도중 갑작스러운 탈수 증상으로 응급 진료를 받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건강에 대한 질문에는 "괜찮다"고 답했다.

연준은 지난 16~17일 열린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0~0.25%로 유지했다. 그러나 다수의 연준 인사들은 FOMC 이후 공개 발언을 통해 연내 인상 계획을 확인했다.

옐런 의장 역시 "연방기금금리를 연내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첫 인상 이후로는) 노동시장이 추가 개선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수준으로 올라오는 상황에 맞춰 단기 금리를 점진적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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