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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 총재 "유동성 개선 위해 채권시장 규정 조정 용의"

기사등록 : 2015-10-0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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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윌리엄 더들리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채권시장 유동성 우려에 당국의 규제보다는 초단타 매매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동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일부 채권시장 규정을 조정할 용의는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 더들리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출처=블룸버그통신>
더들리 총재는 30일(현지시각) "(채권시장) 유동성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것에 대한 근거들은 기껏해야 혼조적"이라면서 "유동성이 줄어들었다고 해석한다고 해도 다른 변화 역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기 때문에 규제가 주요 원인이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은행가와 투자자들은 지난해 10월 15일 발생한 미 국채 금리의 급락을 가리키는 '플래시 크래시' 이후 채권시장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지속해서 표출해 왔다.

많은 시장 참가자들은 금융위기 이후 강화한 당국의 자본 규제가 이 같은 변동성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들리 총재는 "우리는 위기 후 우리가 이뤄온 진전을 약화시키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채권시장 규정 조정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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