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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윌리엄스 "미 완전 고용 근접…금리 인상 타당"

기사등록 : 2015-10-02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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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에 근접함에 따라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 본부<출처=블룸버그통신>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한 오찬 전 준비한 연설문에서 "미국은 완전 고용을 곧 달성할 것이며 물가 역시 목표치인 2%를 향해 움직일 것"이라면서 "그런 맥락에서 예외적인 부양 상태로부터 점진적으로 벗어나는 것은 타당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16~17일 열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2008년 12월 이후 유지한 0~0.25%로 유지했다.

그러나 이후 연준 위원들은 공개 발언을 통해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확인하고 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지난달 28일 "세계 경제 여건과 달러 강세가 영구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거나 소비자들의 향후 물가 전망을 벗어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연준은 아마도 올해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역시 앞서 "연방기금금리를 연내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첫 인상 이후로는) 노동시장이 추가 개선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수준으로 올라오는 상황에 맞춰 단기 금리를 점진적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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