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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신입 초임 4400만원 1등"

기사등록 : 2015-10-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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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산하 9개 금융공공기관 초임 3800∼4400만원

[뉴스핌=노희준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관 금융 공공기관중 대졸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높은 곳은 산업은행(4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개 정무위원회 소속 금융공공기관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3800∼4400만원 사이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 산업은행, 예탁결제원에서 제출 받은 2014∼2015 대졸 신입사원 채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산업은행에 이어 기업은행(4300만원), 예탁원(4100만원), 금감원(4000), 신보·주금공·캠코(3900만원), 기보·예보(3800)순이었다.

9개 공공기관의 최종합격률 범위는 0.4%∼2.5%였다. 이중 가장 입사하기 어려운 기관은 예보(0.4%)로 집계됐다. 예보는 2014년 총 5282명이 지원해 20명만이 합격했다. 예탁원(0.56%), 주금공(0.73%)이 뒤를 이었다.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높은 곳은 금감원(17.2년) 이어 예탁원(17년), 기보(16.7년)순이었다. 최하위는 예보(10.7년)다.

김상민 의원은 "국제 금융시장 개척이 중차대한 과제인 가운데, 금융공공기관은 신성장동력 발굴, 해외사무소 설치, 우리 금융기관의 해외시장 개척 교두보 역할 증대를 통해 청년채용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료=김상민 의원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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