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이형석 사진기자> |
윤부근 사장은 7일 서울 삼성그룹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이후 취재진에게 "(CE 실적이) 계속 좋아지고 있고 4분기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7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증권가 등 시장 예상치 컨센서스인 6조6000억원대를 훌쩍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다.
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나온 윤부근 사장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모든 사업부가) 다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사장단회의에 참석한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반도체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봐야 한다, 열심히 해야죠"라고 답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4분기 실적 전망을 묻는 질문에 "날씨가 참 좋네요"라고 말했다.
다만,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실적은 투자자 문제가 있어 말하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스미트폰 듀얼카메라 채택과 관련해서는 "기술만 있다고 할수있는 게 아니다, 고객사도 있고"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