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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항셍 3%대 급등, 닛케이 엿새째 상승

기사등록 : 2015-10-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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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업종주 급등.. "BOJ 추가 완화, 5중전회 기대감도"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에너지업종주 강세와 정책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6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고, 홍콩 증시는 유가 상승 호재 등으로 3% 이상 급등했다.

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36.88엔, 0.75% 오른 1만8322.98엔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7.33엔, 1.17% 상승한 1493.17엔에 마쳤다.

개별 종목 중 석유와 광산, 비철금속 등 자원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혼다자동차가 5.03% 급등, 마쓰다자동차는 2.18% 상승했다. 신일본제철도 2.81% 올랐다.

달러/엔은 오후 4시 50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뉴욕장 대비 0.15% 하락한 120.05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항셍지수는 684.14포인트, 3.13% 상승한 2만2515.76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463.26포인트, 4.66% 급등한 1만394.79포인트에 마감했다. 유가 상승으로 본토 대형에너지주가 오름세를 주도했고, 자동차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이번 달 예정된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에서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을 예상한 매수세가 나오면서 다음 주에도 H주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니엘 소 CMB 인터내셔널증권 전략가는 "간밤 유가 상승에 따라 에너지주가 H주 상승세를 주도했다"며 "다음 주에도 H주는 5중전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닛케이지수 추이 <출처=블룸버그통신>
닛케이지수는 장 초반에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일부에서 BOJ의 추가완화에 대한 기대가 있었으나, 자산매입 동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했고 이는 주가에 부담을 가했다. 그러나 TPP 타결 이후 자동차 주식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장 막판에는 월말 BOJ 회의에서 추가 완화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다시금 분위기를 이끌면서 지수가 30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이날 호주 S&P/ASX200 지수도 0.6% 올랐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1.2% 상승, 말레이시아 증시도 0.96% 상승했다.

한편, 국경절로 휴장한 중국 증시는 8일 개장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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