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국내 섬유 중소기업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이 한국 경제와 국내 섬유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섬유 중소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TPP 타결과 관련해 설문 조사한 결과 28.7%는 TPP가 국내 섬유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답했다. 또 22.7%는 한국경제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동남아와 일본에 있는 섬유 기업의 성장을 우려했다. 응답기업의 65.1%는 TPP에 참여하는 동남아 국가 섬유기업에 거래처를 빼길 수 있다고 걱정했다. 또 일본 섬유기업의 경쟁력 상승을 우려하는 응답자도 53.5%에 달했다.
정부에 바라는 것으로 이들은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종합대책, 기존 자유무역협정(FTA) 효과 극대화, 한국의 TPP 가입을 꼽았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