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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G전자-화웨이 손잡고 '넥서스 5X-넥서스 6P' 공개

기사등록 : 2015-10-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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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용량 늘리고, 무게는 줄이고

[뉴스핌=민예원 기자] 구글이 일상에 밀착된 기능으로 더욱 똑똑해진 넥서스 5X와 넥서스 6P를 공개했다.

13일 구글은 역삼역에 위치한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탑재한 스마트폰 넥서스 5X와 넥서스 6P를 국내에 공개했다.

구글은 이번에도 LG전자와 손잡고 넥서스 5X를 내놓았다. 넥서스 5X는 한 손에 잡기 좋은 크기에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의 모든 기능을 담았지만 초경량의 가벼움을 자랑한다.

넥서스 5X 배터리 용량은 기존 넥서스 5보다 20% 증가한 2700mAh이다. 색상은 카본(블랙), 쿼츠(화이트), 아이스(블루) 세 가지로, 10월 20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구글스토어 가격은 16GB 모델 50만9000원, 32GB 모델 56만9000원이며 오늘(13일)부터 통신 3사 온라인샵(T월드 다이렉트, KT 올레샵, U+ 샵)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넥서스 6P는 화웨이가 최초로 출시하는 넥서스 기기로, 풀 메탈 바디가 눈길을 끈다. 또한 345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갖추고도 두께가 7.3mm, 무게가 173g으로 가볍다. 색상은 알루미늄, 그래파이트 두 가지다. 가격은 32GB 모델 67만원으로 구글스토어를 통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넥서스 5X(왼쪽), 넥서스 6P(오른쪽).    사진제공=구글코리아>

이번에 발표한 넥서스 5X와 넥서스 6P는 카메라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실내 및 야간 등의 저조도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흡수해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4K급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과 슬로 모션 비디오 기능이 추가돼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을 포착할 때 유용하다. 후면 카메라 역시 1200만 화소를 자랑한다.

이 뿐만 아니라 기기를 손에 쥔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제어할 수 있도록 기기 후면에 지문 인식 센서를 장착했다. 앱 권한 설정과 지문인식도 더 간편해졌는데,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앱에 부여하는 권한을 앱 또는 권한 항목 별로 맞춤 관리 할 수 있다.

또한 지문 인식을 지원한다. 지문 센서가 탑재된 기기에서 지문으로 휴대폰 잠금을 해제하거나 구글플레이에서 앱 거래를 인증할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페이는 미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나, 앱에 로그인하거나 안드로이드 페이 결제를 인증하는 것도 가능하다.

데이브 버크 안드로이드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은 "넥서스 5X와 넥서스 6P는 최신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뛰어난 디바이스"라며 "구글에서 업데이트가 되는 것이 장점이고, 카메라와 지문인식센서가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LG전자와 손을 잡은 이유에 대해서는 "LG전자는 좋은 파트너이고, 수년간 같이 일하다보니 좋은 친구가 됐다. LG전자의 시장 접근 방식이 구글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와 협력을 한 이유에 대해서도 "2016년에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확정된 것은 없지만, 넥서스는 매년 새로운 것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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