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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3분기 실적 우량주 인기 상한가

기사등록 : 2015-10-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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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경제성장 둔화와 함께 거시경제 지표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거품이 빠진 A주가 반등을 시도하면서 실적이 탄탄한 3분기 실적 우량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증권시보(證券時報)는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우수한 종목에서 하락 저항선이 형성되고, 일부는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시중 자금이 이들 종목에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순이익 전망치(중간치)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1~3분기 주당순이익 0.3위안 이상, 주가수익비율(TTM) 60배 이하의 상장사는 75개로 집계됐다.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장사가 2000여개임을 고려하면, 실적이 우수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은 그야말로 A주의 '희귀 자원'인 셈이다.

경신약업(京新藥業)은 실적우수 종목에 대한 시중 자금의 선호도를 증명하는 가장 대표적인 주식이다. 이 종목은 4월 15일 거래가 중단됐다가 8월 10일 거래가 재개된 후 주가가 한때 사상 최고치가지 급등했다. A주의 2차 조정장세 속에서 주가가 60일 이동평균선 수준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주가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실적이 우수하면서도 주가가 낮은 종목에는 시중 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노판전기(老闆電器)  화동의약(華東醫藥) 입신정말(麗訊精密) 삼취환보(三聚環保) 등 개별 종목의 캔들차트를 보면, 강력한 하락 저항선이 형성됐음을 알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이들 실적우수 종목 대다수의 주가가 연중 최고점 대비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는 것. 만방달(萬邦達)의 3분기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114%에 달하지만, 12일 기준 이 주식의 주가는 연중 고점 대비 61%나 낮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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