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기가 자사의 자동차 부품 및 사물인터넷 기술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삼성전기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KES 2015(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첨단 소재와 부품 30여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번 전시회에 스마트폰부터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체험Zone 형태로 전시한다.
오토모티브(Automotive) 존에서는 차량용 듀얼 타입(Dual Type) 무선충전 제품을 소개한다. 삼성전기의 듀얼 타입 무선충전은 글로벌 충전규격인 자기유도방식과 자기공진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차량 내의 여러 공간에서 사용이 가능해 인테리어 변경 등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동차용 카메라는 VGA급 및 HD급 카메라 모듈과 SVM(Sur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을 소개한다. SVM은 4개의 카메라를 사용해 운전자에게 차량 주변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3D모드를 지원해 넓은 영역과 현실감을 주는 기술이다.
자동차용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도 다수 소개한다. MLCC는 자동차 1대당 평균 3000개 이상 사용하는 중요 부품이다.
열과 물리적 충격에 의한 깨짐 불량을 개선한 Soft termination MLCC, 정전기에 인한 부품 손상을 막을 수 있는 ESD(Electrostatic Discharge) protection MLCC 등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IoT센서가 적용된 스마트홈 체험존에서는 외출 중 도어락이나 창문이 열리면 스마트폰에 알림이 전달되는 무인경비시스템, 실시간으로 전력 소모량을 확인해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에너지 모니터링,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미리 가전제품을 켜놓는 모션센서 등을 소개한다.
스마트폰 부품 분야 제품으로는 1608 규격(가로 1.6mm, 세로 0.8mm) 고용량 탄탈 캐패시터(Tantal Capacitor) 등을 전시한다. 탄탈 캐패시터는 전기 전도성을 갖는 폴리머(Polymer)를 재료로 사용해 기존 망간형 제품보다 노이즈 제거 효율이 우수하고 전기적 파손시 화재의 위험성이 없다..
이밖에 고성능 스마트폰 AP용 반도체패키지와 실시간 4K HD 전송이 가능한 와이파이 모듈 등도 함께 전시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