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리마발언이 강하게 이야기 한 것이라고? 누가 그렇게 이야기 하더냐. 사실을 이야기 한 것이다.”
15일 한국은행 1층 현관에서 출근중이던 이주열 한은 총재와 마주친 자리에서 이 총재는 “리마에서 (경제성장등) 강하게 말씀하신 것 같다. 그 기조가 유지되는 거냐”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만연에 웃음을 지어보이며 “이따(금통위 기자회견) 보자”며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이 총재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린 IMF/WGB 합동 연차총회 및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 중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3분기 성장률이 1%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혀 우리 경제의 회복을 강하게 시사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이날 붉은색계열 넥타이를 매고 출근했다.
한은은 이날 10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등을 새롭게 발표한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