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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미국 방문 마치고 귀국길 올라

기사등록 : 2015-10-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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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차원 첫 '2015 북한에 관한 한·미 공동성명' 채택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3박6일간의 미국 공식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 D.C 동쪽에 위치한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앤드류스 공군기지에는 안호영 주미대사와 임소정 워싱턴 D.C 한인연합회장,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한연성 워싱턴 통합한글학교협의회장, 피터 셀프리지 의전장, 마크 램버트 국무부 한국과장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환송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16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사진=AP/뉴시스>
귀국에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취임 후 네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북핵 및 북한문제, 동북아 지역 협력 문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새로운 지평으로의 협력분야 확대, 경제 협력 등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차원으로는 처음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노력과 국제사회와의 공조, 대북 대화 유지 등의 내용을 담은 '2015 북한에 관한 한·미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북핵 문제를 최고의 시급성과 확고한 의지를 갖고 다루기로 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그동안 사회 일각에서 미국이 북핵 문제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비판적 견해들이 있었는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새벽 서울에 도착한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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