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부친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집무실인 롯데호텔 34층에 입성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 집무실 옆 비서실에 남자 2명과 여자 2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집무실에 이어 비서실도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신 총괄회장을 전담할 경호원 3명도 추가로 배치했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으로부터 롯데호텔 1층에서 34층까지 올라가는 전용 엘리베이커 카드 키도 건네받았다.
이로써 롯데그룹의 양해를 구하지 않고 신 총괄회장 집무실을 자유롭게 드나들게 됐다.
신 전 부회장 측은 롯데그룹에 신 총괄회장 집무실에 설치된 CCTV 철거도 요청한 상태다. 앞서 롯데그룹은 국내 한 언론사가 신 전 부회장을 따라 신 총괄회장 집무실에 들어가 인터뷰를 한 이후 신 총괄회장 집무실에 CCTV를 설치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