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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 삼성제약, 건강기능식품 中 수출 나선다

기사등록 : 2015-10-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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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억 CB 조달…추후 국내 사후면제점 내 건기식 판매도 고려

[뉴스핌=고종민 기자] 삼성제약이 중국 내 전략적 사업 파트너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수출에 나선다. 아울러 국내 사후 면세점에도 건기식 납품을 추진키로 했다.

20일 회사측에 따르면 삼성제약은 최근 1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화성시 향남 공장 내 부지에 건기식 제조 공장을 증설키로 했다. 신규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전국화련상하그룹과 구주통의약그룹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전환 사채는 최대주주인 젬백스테크놀로지(20억원)를 비롯해 한강라이프, 아주저축은행, 브랜드드라이브 등이 인수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은 건강기능 식품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로선 화성 부지에 신축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사채 납입 완료 이후에 부지 선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제품 뿐 아니라 새로운 건기식 제품도 추가할 것"이라며 "화련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협약을 체결한 구주통의약그룹을 통해서도 현지 공략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화련상하그룹은 중국 상무부가 출자한 국영기업으로 1989년 2월 천진에 설립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북경을 포함한 중국 주요 도시에 86개 화련백화점과 2400여개 대형마트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제약와 젬백스는 화련그룹 산하 화련신광브랜드운영관리와 중국 유통사업을 위한 합작투자법인 '화련젬백스'를 설립하기로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구주통은 중국 최대 제약유통회사로 호북성 무한시에 위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 3000여개 제약사와의 협력, 80여개의 대형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매출 약 7조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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