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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주가 급락…워런 버핏, 6억달러 평가손

기사등록 : 2015-10-21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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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전일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IBM의 주가 급락으로 6억 달러가 넘는 평가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출처=블룸버그통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20일(현지시각) IBM의 주가 급락으로 버핏 회장이 6억4000만 달러의 평가손실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버크셔는 지난 2분기 말을 기준으로 7957만 주의 IBM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버핏 회장은 IBM의 최대 주주로 2대 주주보다 2000만 주를 더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버핏 회장은 지속적인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IBM에 대한 신뢰를 확인해 왔다. 지난 5월 버핏 회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IBM 주식으로 큰돈을 벌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달 버핏 회장은 3분기 IBM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나는 1분기 IBM의 주식을 샀고, 일반적으로 이런 말을 하지 않지만 3분기에도 (IBM 지분을) 일부 매수했다"고 말했다.

IBM은 전날 달러 강세와 하드웨어 판매 감소로 매출이 14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IBM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5.56% 하락한 140.92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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