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야후가 기대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야후는 20일(현지시각) 3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이 15센트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늘어난 12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야후의 조정 주당 순이익을 17센트, 매출을 12억6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야후는 4분기 매출 전망치를 11억6000만~12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3억3000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치다.
검색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8억7000만 달러였으며 디스플레이 관련 매출은 1년 전보다 14%나 늘었다.
다만 트래픽인수비용(TAC)은 지난해 같은 기간 5400만 달러보다 4배 이상 증가한 2억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3분기 실적은 예상 범위 안에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2016년으로 다가가면서 성장과 수익성을 위해 보다 좁은 범위의 전략을 갖고 고품질의 적은 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발표 후 야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34% 떨어진 32.83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