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LG하우시스가 하반기부터 매출성장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노후화된 주택의 개보수 시장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목표주가를 종전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지난 3분기 LG하우시스 실적은 매출액 7189억원(전년대비 +4.8%),영업이익 459억원(전년대비 +55.8%, 영업이익률 6.4%)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음에도 전년동기비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건축자재 부문은 매출액 4596억원, 영업이익 316억원, 고기능소재 부문은 매출액 2443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달성했다.
창호 등 건축자재 부문의 매출성장, 고기능소재 부문의 고부가가치 신제품 판매 확대와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3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노후화된 주택의 개보수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하반기부터 건축자재 부문의 매출성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올해 신규분양은 45만호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며 LG하우시스의 매출 성장은 내년도에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근 분양가 상승이 가팔라지고 있는데다 고부가가치 제품을 선호하는 강남권 재건축 물량도 증가하고 있어 수익성 또한 높아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LG하우시스는 에너지 법규 강화로 성장이 예상되는 고단열창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창호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